범인은 동숙한 정혼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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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속보 = 지난 7일 서울 중구 남창동 대창여인숙에서 문화재 관리국 관리과 「타이피스트」 성경모(25)양을 목졸라 죽인 범인 이종석(27·남창동35)이 사건발생 9시간만인 이날 하오 3시 15분쯤 112 신고로 용산경찰서에 자수했다.
범인 이는 『성양에게 결혼을 요구했으나 부모들이 반대한다는 이유로 응하지 않은데다가 성양이 같은 직장에 있는 이모씨와 같이 찍은 사진을 「핸드백」에 갖고 있고 실직한 열등감에 겹쳐 순간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범행동기를 자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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