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속없는 「관광한국」|손님 늘어도 외화 수입 줄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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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교통부 관광관계자는 금년의 외래관광객 유치 목표인 9만명은 연내에 달성할 수 있으나 외화목표액 2청 2백 50만 「달러」는 지난 10월말 현재 목표의 50%밖에 달성이 어렵게 됐다고 시인했다. 관광객 증가에 비한 외화획득증가율이 줄어든 이유는 각종 관광시설의 미비로 국내체재일수가 짧아지고 1인당 소비액이 줄어들고 있는데 있는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특히 「호텔」객실의 경우 금년도 소요기준객실이 2천 60실인데 비해 현재 외국인을 받을수 있는 객실은 1천 9백 실에 불과하고 「버스」는 4백 60대 「아리랑·택시」3백대가 있으나 모두 고물차로 인기를 끌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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