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중일 초청 야구|화려한 「플레이·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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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중앙일보사와 동양방소의 특별초청을 받은 일본 「프로」야구의 명문 「도에이」·「주니찌」「팀」 초청경기가 28일 낮 12시반 서울운동장에서 화려하게 개막되었다. 서울운동장 야구장 「스탠드」를 메운 1만여 국내야구 「팬」들의 따뜻한 환영을 받으며 낮 12시 정각 입장식에 나온 양「팀」 73명의 선수들은 「팬」들의 열렬한 환호에 일일이 손을 흔들어 답례했다.
이날 입장식에서 원종훈 중앙일보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일본「프로」야구의 명문 두 「팀」이 중앙일보사의 초청을 기꺼이 수락하고 한국 「팬」들에게 야구의 묘미를 보여줄 수 있게 되었음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으며 「주니찌」의 「노사끼」사장은 선수단을 대표해서 "우리는 초청, 환영해준데 대해 마음으로 감사한다"고 답례했다.
양「팀」 단장, 감독 및 「도에이」의 한국인 선수 장훈과 백인천 선수를 환영하는 꽃다발 증정이 끝난 12시 30분 김종락 야구협회 회장의 시구로 「주니찌」와 서울실업선발「팀」의 첫대전이 시작되었다.
첫대전 「볼」은 본사비행기(HL1024)로부터 꽃다발에 묶여 「마운드」에 떨어졌다.
이번 「프로」야구 초청경기는 28일 「주니찌」-실업선발에 이어 하오 3시 「도에이」-「주니찌」, 29일 12시반 「도에이」-실업선발, 하오 3시 「도에이」-「주니찌」전이 벌어진다.
▲홈런=천원(7회말·중일) ▲중일투수=산중·영곡(5회) ▲한국투수=김영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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