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화채권 연내 소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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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서봉균 재무장관은 「뉴요크」국제금융시장에서 우리 나라가 약 5천만불의 외화채권을 소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IMF연차총회에 참석한 후 11일 상오 귀국한 서장관은 공항에서 이와 같이 밝히고 세계금융시장의 투자가들이 한국경제전망을 낙관하고 채권 인수 희망자가 많이 나오고 있다고 전하면서 우리 정부의 결심에 따라서는 연내에 소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서장관은 IMF재무이사 「슈바이츠」씨가 한국경제발전을 높이 평가하면서 『한국은 이재 종래와 같은 강력한 통제 내지 규제를 가하지 않아도 자율적인 발전을 지속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논평하고 IMF로서는 「스탠드·바이」차관의 기한 연장 내지 차관액 증가를 받아들이겠다는 의향을 보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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