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연도 광공업센서스결과|생산액 63연도보다 59% 증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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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66연도 광공업 「센서스」의 결과가 6일 밝혀졌다. 55년부터 경제기획원과 산업은행이 3년마다 실시하는 광공업 「센서스」의 다섯번째가 되는 66연도 결과를 보면 사업체수에 있어 63년의 1만9천5백50개소에 비해 2만4천2백96개소로 24.3%의 증가율을 보였다. 종업원수는 46만2천68명에서 64만7천1백62명으로 40.1%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생산액은 63년의 1천7백86억1천5백33만3천원이 66년에는 4천5백70억5천5백9만2천원으로 59.6%(63년 불변가격기준=2천8백50억7천6백79만4천원)의 증가율을 시현, 사업체수의 증가율보다는 높은 비율을 보임으로써 소규모가동으로부터 대형화하는 과정을 증명해주고 있다.
생산액 증가율을 지역별로 보면 경남이 189.8%, 충남이 96.5%, 경기가 76.3%, 강원이 69.4%를 각각 보이고 있고 사업체수 증가율도 서울·부산 등 대도시(서울=11.4%, 부산=12.3%)보다 전남(64.5%), 강원(46.8%)을 비롯한 모든 지방이 훨씬 높은 비율을 보여 공업지방세분화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한편 산업별생산액 증가상태를 분석하면 광공업부문에서 금속광업이 63년에 비해 400%, 비금속광업이 300%, 제조업 부문에서는 거의 2배이상 늘어났는데 특히 섬유제조업이 63년비 121% 증가되었고 식료품은 96%가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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