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업용 동력선|또 제한송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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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상공부는 남부지방의 가뭄으로 「올스톱」됨에 따라 추석을 앞둔 전력수요의 격증으로 30일부터 공업용전력을 주 하루씩 송전을 중단하기로 했다.
박충훈 상공부장관은 29일의 총발전량이 69만4천킬로와트(시설용량 85만4천킬로와트)로 최대 전력수요량인 78만4천킬로와트에 약 9만킬로와트가 부족한 상태에 들어가 이같은 제한송전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전력수요의 내용이 일반전등 17% 공업용 83%의 비율이라고 밝히고 이처럼 전력사정이 나빠진 원인이 「토머스」보고서에는 연간 수요증가율 16%로 보았으나 실제로는 66년비 33%나 급증한 때문이라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박 장관에 의하면 현재 12만킬로와트의 전력이 부족한 현상인데 그 원인은 전남의 칠보 보성강 수력발전중단으로 3만, 마산화력의 수리관계로 1만, 당인리화력의 수리관계로 1만, 한강유역의 모든 수력의 폭우로 인한 수압 때문에 3만, 발전선보수 3만킬로와트 때문에 빚어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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