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가입추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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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정부는 「유엔」의 테두리 안에서의 통일외교를 강화시키기 위한 장기적인 대책을 검토한 끝에 내년 초에 한국의 「유엔」가입신청서를 「유엔」총회에 제출할 것을 검토중인 것으로 19일 알려졌다.
외교소식통은 이날 『「유엔」의 권위와 기능을 인정하고 자유·민주·대의제를 통한 통한원칙을 통일외교의 목표로 삼고 있는 한 한국의 「유엔」가입이 선결조건』이라고 말하고 『그 예비단계로 오는 22차 「유엔」청 회에서 한국 단독초청에 의한 통한결의안의 공동제안국을 30개국으로 늘려 한국지지세력을 결속, 이를 중심으로 「유엔」가입을 위한 사전예비접촉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이번「유엔」총회에서 채택될 통한결의안에서 「언커크」의 입북활동을 보장하는 내용을 넣어 「언커크」의 기능을 강화시킬 것을 관계국과 교섭 중』이라고 밝혔다.
한국의 「유엔」가입 안은 49년11월 (4차 총회), 57년2월(11차 총회), 57년 10월(12차 총회)에 각각 제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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