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유엔대책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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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정부는 오는 18일 정오 반도「호텔」에서 학계·정계·언론계 인사 등 30여명으로 구성된「유엔」 대책위원회를 소집, 오는 9월에 열릴 제22차「유엔」총회에서의 한국문제토의에 관련된 「유엔」내외정세변동, 정부의 지지교섭현황 등을 검토하고 이에 대한 대책을 협의한다.
외무부 당국자는 16일 『최근의 중동사태 및 「아프리카」제국의 동향, 미국을 비롯한 우방의 「유엔」에서의 영향력 감소 등과 아울러 북괴 및 소련 등 공산 측의 적극적인 공세가 우려되고 있어 올해 「유엔」총회에서의 한국문제토의는 상당한 난관에 부딪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정부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한국단독초청안과 통한결의안의 관철을 위한 대책을 마련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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