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개 얼음 공장 수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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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서울시경 수사과는 10일 하오 유풍제빙(중구 태평로2가 330)을 사기혐의로 입건하고 다른 11개 제빙업소에 대해서도 같은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
유풍제빙은 요즘 얼음이 귀해지자 1백35킬로 짜리 얼음 1개를 만드는데 48시간 걸리는 것을 36시간만 전기를 써서 빨리 녹는 얼음을 만들었을 뿐 아니라 정량보다도 14킬로나 적은 얼음덩이를 만들었다는 혐의이다.
경찰은 제빙업소들이 인공 얼음이 아닌 천연빙을 속여 판다는 정보도 입수, 전면적인 수사를 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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