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교제 통해 얻은 교훈 男 1위 '신세 망치겠다' 女는?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남자는 ‘잘못하면 신세 망치겠다’, 여자는 ‘사람은 겉보기와 실제가 정말 다르구나’

뼈아픈 이성교제 경험 후 얻은 교훈이 남성과 여성간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혼전문 사이트 온리유와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가 전국 돌싱(이혼 경험이 있는 싱글) 남녀 588명(남녀 각 294명)을 대상으로 ‘이성교제에 신물이 나게 할 정도로 악몽같은 연애경험을 통해 얻은 교훈’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에서다.

남성의 경우 가장 많은 응답자가 고른 답변은 ‘연애 잘못하다 신세 망치겠다’(48.3%)였다. 이어 ‘사람은 겉보기와 실제가 정말 다르구나’(45.9%)가 차지했다. 반면 여성은 ‘사람은 겉보기와 실제가 정말 다르구나’가 무려 65.9%로 가장 많은 응답 비율을 보였다. ‘연애 잘못하다 신세 망치겠다’(29.3%)가 뒤따랐다. 반면 ‘결혼이 싫어졌다’는 답변은 남녀 각각 5.8%, 5.1%로 적은 비율을 보였다.

한편, ‘연애 상대로부터 겪은 비이성적인 행태 중 평생 악몽으로 남을 최악의 경험’을 묻는 질문에서는 남녀 똑같이 ‘배신행위’(남 52.0%, 여 45.6%)와 ‘스토커’(남 20.8%, 여 22.8%)가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다. 이 밖에 남성은 ‘꽃뱀’(15.6%)과 ‘공갈협박’(7.3%), 여성은 ‘공갈협박’(19.7%)과 ‘가짜 신분’(11.9%)이 뒤를 이었다.

온라인 중앙일보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