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계약' 브라운, 시즌 종료까지 계약 연장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2월 26일(이하 한국시간) '10일 계약'으로 새크라멘토 킹스에 합류했던 포워드 척키 브라운이 두번째 '10일 계약'을 맺은 후 연장 계약에 성공함으로서 시즌 종료까지 킹스의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게 되었다.

브라운이 킹스와 맺은 자세한 계약 내용은 팀 사정상 알려지지는 않았다.

그는 킹스에 합류한 이후 총 5경기에 출전해 평균 0.8득점, 0.4리바운드로 그다지 큰 활약은 보이지 않고 있다.

정규시즌 마지막까지 계약을 하게 된 그는 최소한 시즌 중 방출 당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플레이오프 출전 명단에 포함될지는 미지수.

◇ 톰 구글리오타, 부상으로 시즌 마감

피닉스 선스의 포워드 톰 구글리오타가 오른쪽 발의 피로 골절로 인해 남은 정규 시즌 경기 출전이 힘들어졌다.

그는 지금까지 같은 부위의 부상으로 33경기를 결장했었다.

구글리오타는 올 시즌 44경기에 나와 40경기에 선발 출전하며 평균 6.5득점, 5리바운드, 42%의 필드골 성공률을 보이며 프로 데뷔 이후 가장 저조한 성적을 올렸다.

하지만 2월 13일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한 이후 8경기에서 평균 9.8득점, 7.9리바운드, 46%의 필드골 성공률을 보이며 다소 회복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선스는 구글리오타를 다시 부상자 명단으로 내리는 대신 조 크리스핀을 현역 선수 명단에 포함 시켰다.

크리스핀은 1월 7일 자유계약으로 선스에 입단한 신인, 지금까지 12경기에 출전했다.

◇ 미네소타, 로버트 팩과 계약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는 19일(한국시간) NBA 10년차의 베테랑 포인트가드인 로버트 팩과 '10일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

그는 USC(남가주)대학을 1991년 나와 드래프트 되지 않고 자유계약으로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에 압단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91~92시즌 평균 9.7득점, 2.1어시스트, 5리바운드의 비교적 준수한 성적을 올리며 테리 포터(현 샌안토니오 스퍼스), 클라이드 드렉슬러의 백업 역할을 충실히 해내기도.

이후 팩은 블레이저스를 비롯 덴버 너게츠, 뉴저지 네츠, 워싱턴 불레츠(현 워싱턴 위저즈), 댈라스 매버릭스에서 플레이했다.

지난 시즌은 덴버 너게츠에서 뛰었으며 74경기에 나와 평균 6.5득점, 4어시스트, 1.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한편, 팀은 팩을 현역 선수 명단에 포함시키는 대신 윌리엄 애이브리를 부상자 명단으로 보냈다.

오른쪽 무릎의 부상을 재치료하기 위해 부상자 명단으로 내려간 애이브리는 올 시즌 28경기에 나와 평균 2.5득점, 1.3어시스트를 기록.

류한준 명예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