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선구 공천에|신민 찬부 양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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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신민당은 전북고창과 전남화순·곡성, 옹성 등 6·8총선에서 당선된 후 공화당에서 제명된 의원들이 의원직을 사퇴키로 한 구역에 보궐선거를 실시할 경우 당공천 후보를 내세울지의 여부에 대해 찬·반 양론이 얽혀있다.
5일 상오에 열린 6·8총선 무효화 투위집행위는 이 문제를 거론했으나 찬성론자들이 『6·8선거가 부정선거였다는 신민당의 주장을 입증하기 위해서도 당해 지역에 후보자를 내세워 국민의 올바른 심판을 받는 것이 옳다』고 주장한데 대해 일부에서는 전면무효화를 주장하는 신민당으로서 전면재선거의 실시가 아닌 일부지역보선에 후보를 출마시키는 것은 부당한 일이라고 반대,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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