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 많고 불결하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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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28일 하오 1시쯤 종로구 유치장에 수감되어 있는 김득용(32·회현동 2의42·경범)등 1백20여명의 유치인 들이 경찰서에서 주는 밥에 돌이 많고 싱거워서 먹을 수 없다고 점심 먹기를 거부했다.
이에 당황한 종로구 간부들이 긴급회의를 열고 이들로부터 소원서를 받았는데 유치인들은 돌이 많고 음식이 불결할 뿐만 아니라 간장은커녕 소금도 적게 넣어 싱거워 먹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남영수 수사1계장은 『개선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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