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 보고 대회 장소 사용 불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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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김현옥 서울시장은 27일 신민당이 오는 29일 서울에서 열 예정인 「6·8부정선거 진상보고 및 무효화 범 국민궐기 대회」 장소 사용을 허가하지 않을 방침임을 비쳤다.
김 시장은 신민당으로부터 서울시에 장충공원, 남산야외음악당, 효창운동장, 서울운동장과 한강백사장 중 1개소의 사용승인을 신청해왔다고 밝히고 『그러나 현재 시기가 선거후일 뿐 아니라 시민의 안녕 질서를 해칠 우려가 있는 집회는 허가 안 해주는 것이 좋다』고 말하여 사용불허방침을 비쳤다.
김 시장은 장소사용의 사전계약이 있는가 여부 등을 검토, 오는 28일 중으로 시의 최종적 태도를 결정, 통고해 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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