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세실 원료 횡류 대성산업대표 구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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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서울지구 밀수합동 수사반은 26일 대성산업대표 김성기(38·종로 4가 176)씨를 관세법 위반혐의로 구속하고 아시아 무역상무 박근조씨를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김성기씨는 박근조씨와 공모, 작년 4월「홍콩」에「의색사」3만 타레를 수출하는 조건으로 일본에서 「의색사」 원료인 「테토론·파이버」를 면세 수입, 「의색사」 1타레에 1만 미터씩을 감아야 하는데 2천 미터만을 감아 조제품을 수출하고 남은 원료 4백 파운드를 시중에 팔아 50만원의 관세를 포탈한 혐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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