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재혼식 이후 행사만 중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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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8일 열리는 영국 찰스 왕세자와 커밀라 파커 볼스의 결혼식은 중계되지 않지만 이어 열리는 축복식은 TV로 생중계될 것이라고 CNN방송이 18일 보도했다. 결혼 축복식은 런던 교외 윈저궁 안의 성 조지 예배당에서 로언 윌리엄스 캔터베리 대주교의 집전으로 열린다. 이번 결혼식은 1930년대 영국에서 텔레비전 시대가 열린 이래 생중계되지 않는 최초의 왕실 결혼식이 될 전망이다. 왕세자가 성공회 관습을 무시하고 이혼녀와 결혼하는 장면이 방영되면 국민에게 나쁜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성직자들이 완강히 반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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