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메사돈」을 밀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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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지검 마약수사반은 24일 하오 지난 65년 합성마약 「메사돈」 파동 때 마약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되어 공판에 계류중 병보석 된 후 또다시 대량의 「메사돈」이 든 부정 진통제를 만들어 팔아 온 전 태양제약 사장 김영기(47·북아현동 134의 32)씨와 동생 김상배(27)씨를 마약법 위반 혐의로 긴급 구속했다.
검찰은 이날 보사부 마약 감시계를 동원, 마포구 대흥동 526의 4에 있는 남성식품 공업사를 급습, 「메사돈」 1만7천5백 「시시」와 「메사돈」 원료 등 4백만원 어치를 압수했다.
검찰에 의하면 김영기씨는 작년 6월 병보석으로 풀려 나온 뒤 남성식품 공업사라는 간판을 내걸고 또다시 대량의 「메사돈」을 만들어 왔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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