릭 카리슬리, '이달의 감독'에 선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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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사무국측은 5일(이하 한국시간)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의 릭 카리슬리를 '이달의 감독' 으로 선정한다고 발표했다.

2월 한달 동안 피스톤스는 9승 3패의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특히, 원정 경기에서 4승 1패의 높은 승률을 기록하기도.

피스톤스는 올 시즌 초반 선전하며 5할 승률 이상을 기록했으나 12월 중순부터 성적이 하락하기 시작, 1월에는 중부지구 5위까지 순위가 떨어지기도 했었다.

하지만 2월부터 다시 승수를 보태기 시작하며 6일 현재 밀워키 벅스와 중부 지구 공동 1위에 오를 정도로 순위가 올라갔다.

팀이 2월에 보였던 성적은 지난 1997년 2월 이후 가장 좋은 월간 성적에 해당된다.

이 기간 동안 카리슬리는 경기당 87.6득점을 올렸으나 85.2실점만을 기록하는 탄탄한 수비력을 보여 주었다.

또한, 같은 동부 컨퍼런스의 라이벌 팀인 뉴저지 네츠, 뉴욕 닉스, 토론토 랩터스와의 정규 시즌 경기를 모두 승리하며 다가올 플레이오프에서도 좋은 모습이 기대된다.

카리슬리외에 '이달의 감독' 후보에 오른 이들은 다음과 같다.

존 루카스(클리블랜드 캐발리어스), 팻 라일리(마이애미 히트), 바이런 스캇(뉴저지 네츠), 닥 리버스(올랜도 매직), 래리 브라운(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모리스 칙스(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네이트 멕밀란(시애틀 슈퍼소닉스), 제리 슬로언(유타 재즈)

류한준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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