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미 소사, 755홈런기록 "내가 깬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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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크 애런을 넘을자 누구인가?

ESPN의 칼럼니스트 데이비드 숀필드는 2일(한국시간) 2002년 메이저리그 핸드북(Stats 발간)을 토대로 애런의 통산홈런 기록인 755홈런을 깰 수 있는 선수 9명을 거론하며 신기록 가능성을 내다봤다.

숀필드가 거론한 9명의 선수는 지난해 단일 시즌 홈런 신기록을 세운 배리 본즈(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천재' 알렉스 로드리게스(텍사스 레인저스) 등이다.

높은 점수를 얻은 선수는 새미 소사(시카고 컵스)와 본즈. 숀필드는 두 선수를 각각 47%와 43%로 높이 평가했다. 소사는 최근 4년간 243개의 홈런을 몰아친 물오른 타격과 33살이라는 나이가 높은 점수의 토대가 됐다. 하지만 567홈런을 기록하고 있는 본즈는 37살이라는 나이가 와 부상에 대한 우려로 3%가 뒤졌다.

2위권을 형성하고 있는 선수들은 켄 그리피 주니어(신시네티 레즈·10%)와 로드리게스(27%). 그리피는 지난 2년간의 슬럼프가 감점요인 이였고 로드리게스는 26이라는 나이가 변수가 많아 좋은 점수를 얻지 못했다.

이밖에도 블라디미르 게레로(몬트리올 엑스포스·6%)·토드 헬튼(콜로라도 로키스·5%)·트로이 글로스(애너하임 에인절스·8%) 등이 거론됐으나 낮은 평가를 받았다.

후안 곤잘레스(텍사스 레인저스)와 애덤 던(신시네티 레즈)도 리스트에 포함됐으나 곤잘레스는 0%로 점수를 얻지 못했고 던은 아무런 평가를 받지 못했다.

Joins 유효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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