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김종서 목소리를 찾아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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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오리지널 가수를 뛰어넘는 모창 실력자들을 만나보는 JTBC ‘히든싱어’. 대한민국 록의 전설 김종서 편이 방송된다. 6일 밤 11시 5분 방송.

 ‘히든싱어’에 여섯 번째 손님으로 출연한 김종서는 “지난번에 출연한 후배 김경호보다 마지막 라운드에서 적은 득표수를 얻으면 김경호에게 ‘형’이라고 부르겠다”고 공약한다. 녹화 초반 자신만만하던 김종서는 라운드마다 탈락위기를 맞으며 25년 록커 인생에서 최대 고비를 맞는다. ‘김종서 전문가’를 자처하고 나선 절친 후배마저 김종서를 찾아내지 못한다. 김종서는 자신보다 더 자신 같은 모창 도전자들의 위협에 진땀을 흘린다.

 걸그룹 씨스타의 멤버 소유도 김종서 모창에 도전한다. 소유는 모창능력자들의 노래를 듣고 김종서 특유의 창법을 직접 선보이며 자신만의 김종서 찾기에 나선다. 과연 김종서는 김경호의 득표수를 뛰어 넘고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까. 아니면 탈락의 고배를 마시고 후배 김경호를 “형”이라 부를 것인가.

강기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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