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철창의 댄스'에 출연한 필리핀 죄수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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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 사진은 2010년 3월 필리핀 세부에 있는 세부지방교도소 재소자들을 교도소내에서 촬영한 영화 "철창의 댄스"의 한 장면이다. (2)번 사진은 이들이 2007년 8월8일 "Together in Electric Dreams"노래에 맞춰 춤을 연습하는 모습이다. (3)번 사진은 2009년 6월27일 "We Are The World" 노래에 맞춰 춤을 추는 모습이다.

이들 재소자들이 2007년 마이클 잭슨의 '스릴러'에 맞춰 춤을 추는 동영상은 유튜브에서 5200만회 이상 조회수를 기록했다.

"철창의 댄스"는 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이다. 영화감독 마니 마니카드와 세자르 아포리나리오가 공동 감독한 이 영화는 오는 2013년 6월에 개봉한다.

영화는 실제 있었던 '스릴러' 동영상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졌다.
영화줄거리는 소방관에서 은퇴후 필리핀에서 자선활동을 하던 미국인 프랭크 패리쉬(패트릭 버진)가 억울한 살인혐의로 필리핀 감옥에 갇히는 것에서 시작된다. 프랭크는 살인죄로 수감된 만도(딩동 단테)와 친구가 되기전까지 모든 것에 대한 믿음이 사라져 간다. 만도는 남성다움을 보여주기 위해 춤에 대한 열정을 부인하고 있었다. 트랜스젠더인 알로나(조이 파라스)는 재소자들에게 춤을 가르쳐 교도소 개혁을 하고 싶어한다. 이 세사람이 어울려 만드는 이야기와 실제 있었던 '스릴러' 춤과 어우려져 영화가 진행된다. 영상팀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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