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고 찌른 삼각관계|남자끼리 싸워 중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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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3일 밤 9시 40분쯤 서울 성북구 종암동 무허가 대폿집에서 술을 마시던 고흥(27·운전사)씨와 김정식(28)씨는 장 모(23)양이 서로 자기 애인이라면서 시비가 붙어 김씨는 가지고 있던 단도로 고씨의 가슴과 얼굴을 찔러 중태에 빠뜨렸다. 이 날 고씨는 6개월 전에 자기와 약혼한 장양을 김씨가 사랑한다면서 장양을 양보하라는 말에 격분, 접시로 김씨의 머리를 때리자 김씨가 단도를 꺼내 고씨를 찔렀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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