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사는 것이 목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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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청양=이태교기자】지방유세 4일째를 맞은 공화당의 김종필 당의장은 4일 상오 11시 청양 공설운동장에서 선거강연회(청중 약2천명)를 갖고 『조국근대화 과업을 완성하기 위해 박정희 대통령을 재선시켜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 당의장은 『야당은 정권 획득 자체가 목적이지만 우리는 우리민족이 잘 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며 이 목적을 달성키 위한 수단으로 재집권을 호소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당의장은 『야당이 주장하는 흥농대책 비료값 인하 등은 전혀 실현성이 없는 것이며 이러한 엉터리 공약은 국민을 우롱하는 행위』라고 비난하고 『이러한 야당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면 우리는 또다시 5년 전 못살던 시대로 되돌아간다』고 경고했다.
김 당의장은 청양에 이어 하오 3시에는 광주에서 그리고 하오 5시부터는 온양에서 선거연설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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