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한 표현」 없어 불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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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신민당은 29일 갑작스레 7대 공약을 수정 발표했다. 수정된 내용은 농·어민 근로자 등을 구분해서 생활 양상을 약속한 부분을 하나로 묶고 『정보 정치와 공포를 몰아내는 신민당』이라는 강경한 표현을 추가한 것-.
이날 선대위 간부회의에서 태완혁 정책위원장은 『7대 공약은 나하고 충분한 상의도 없이 대변인이 발표해 버렸다.』고 불평, 공약을 새로 손질하게 되었는데 신한계 인사들은 『여당에 대한 강경한 공격은 하나도 넣지 않았는데 이것은 K씨가 고의로 기피한 것 같다.』고 비난하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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