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조악품 수출」적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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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전국 밀수 합동 수사반 (반장 대검 김 선 검사)은 22일 밤 면세로 들어온 원자재를 시중에 팔아먹은 수출회사 대보 실업 사장 윤기보(37·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119의 42) 동사 공장장 정승표(32) 씨 등 2명을 관세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이들은 작년 5월부터 지난 21일 사이에 면세로 들여온 원자재 「나일론」 사의 함량을 줄여 품질이 나쁜 옷감(네스지) 2만 8천마를 생산, 대한 「메리야스」 시험검사소의 수출검사증을 위조하여 「싱가포르」로 수출하려다 적발되었는데 이들은 옷감을 생산할 때 함량을 줄여 남긴 원자재 「나일론」사 5천 56 킬로그램 (싯가 7백 만원)을 시중에 팔아먹은 혐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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