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에이스 커쇼…완봉투에 홈런포까지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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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가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25)의 완봉 역투와 홈런포에 힘입어 개막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꺾었다.

다저스는 2일(이하 한국시간)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와 시즌 개막전에서 4-0으로 이겼다.

다저스는 선발로 나선 에이스 커쇼의 9이닝 4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 완봉승 역투에 힘입어 지구 라이벌 샌프란시스코를 이기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커쇼는 최고 95마일(약 153km)의 강속구와 커브, 슬라이더를 섞어 샌프란시스코 타선을 농락했다.

샌프란시스코 타자들은 득점은 커녕 3루도 한 번 밟아보지 못한 채 속수무책으로 물러났다.

커쇼는 타석에서도 빛났다. 8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조지 콘토스의 공을 쳐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때렸다.

데뷔 첫 홈런이 결승타로 이어졌다.

다저스 타선은 커쇼의 홈런 이후 3점을 더 뽑아내며 승리를 굳혔다.

두 팀은 3일 2차전을 치른다. 선발투수는 류현진(26)과 매디슨 범가너(24)가 예고됐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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