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명광업 계속 수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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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금년도 춘계전국남녀 실업배구연맹전 사흘째 경기에서 봉명광업은 「팀·워크」가 잘 짜인 한전과 접전 끝에 3-2로 간신히 이겨 3연승, 체신부를 3-1로 눌러 2연승을 차지한 해군과 함께 무패를 기록하고 있다. (10일·장충)
이날 여자부에서 2연승했던 대전방직은 제일은행한테 3-1로 패배, 전승이 좌절되었고 육군방첩대「팀」은 대한전선을 3-0「스트레이트」로 쉽게 물리쳐 2승1패를 기록했다.
봉명광업은 주력 박서광의 「스파이크」가 한전 전위진에 「블로킹」되어 시종 고전을 면치 못했으나 교체선수가 부족한 한전을 「풀·세트」까지 끌고 가 가까스로 이겼다.
해군-체신부전에서는 체신부의 김무공·진준택·김건봉 등 장신선수들이 의외로 부진, 해군의 평범한 공격을 전혀 막아내지 못한 반면 이들의 공격은 모두 해군 전위진에 「블로킹」되어 3-1로 힘없이 물러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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