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순경도 「버스」가 들이받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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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7일 상오 8시 20분쯤 서울 영등포구 대림 파출소 앞 교통 초소에서 교통 정리를 하던 노량진 경찰서 교통계 근무 정철수(33) 순경이 시내에서 시흥 쪽으로 달리던 삼양여객 소속 서울 영8586호 급행「버스」(운전사 박병순·31)에 치여 그 자리에서 숨졌다.
「버스」는 계속해서 맞은 편에서 오는 대한전선 소속 서울 자3209호 「지프」를 들이 받아 김택진(44·대한전선 생산부장)씨 등 3명에게 중상을 입혔다.
순직한 정 순경은 63년 4월 경찰에 몸을 담았는데 유족으로는 양 부모와 처, 그리고 3남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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