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성·안현수 쇼트트랙 1천m 예선 통과

중앙일보

입력

한국 쇼트트랙 남자 대표팀의 간판 스타인 김동성(고려대)이 14일(한국시간) 열린 남자 1천미터 경기에서 가볍게 예선을 통과했다.

나가노 겨울올림픽 남자 1천미터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던 김동성은 1분 32초 901을 기록하며 예선 6조 1위로 준준결승에 진출했다. 김동성은 특히 같은 조에 속한 미국의 기대주 안톤 오노를 제치고 준준결승에 진출해 자존심 싸움에서 승리했다. 또한 준준결승에서 다른 조의 1위를 피하게 돼 결승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한편 예선 8조에서 경기에 나선 유망주 안현수(신목고)도 강력한 우승후보인 중국의 리자준을 누르고 조 1위로 준준결승에 진출했다.

김동성과 안현수는 17일 오전 11시 8분(한국시간) 준준결승전을 시작으로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Joins 금현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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