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600 깨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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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주가지수가 600선 아래로 떨어지고 코스닥지수는 사상 최저치를 경신하는 등 주가폭락이 이틀째 이어졌다.

27일 주식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16.34포인트(2.68%) 하락한 593.09로 장을 마감했다. 종합주가지수가 600선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10월 11일(587.51) 이후 3개월여 만이다.

거래량도 3억8천만여주로 줄어 2001년 12월 21일(3억5천만여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코스닥지수 역시 급락해 2002년 10월 11일의 사상 최저치(43.67)기록을 갈아치우면서 지난 주말보다 0.86포인트(1.94%) 하락한 43.40으로 장을 마쳤다.

증시에서는 미국과 이라크 간 전쟁이 임박했다는 불안감에다 원화 강세의 지속에 따른 우려가 투자심리를 얼어붙게 만든 것으로 분석됐다.

김준현 기자 <takeita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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