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삼성병원이 개발한 당뇨병 전문 앱 기능이..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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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은 완치가 아닌 환자 개인별 목표 수준을 잘 지키는 치료가 중요하다. 강북삼성병원 당뇨전문센터는 진료, 검사, 교육, 상담 등 맞춤형 통합 의료서비스로 당뇨병 관리를 돕고 있으며, 의료진이 환자를 보다 섬세하게 챙겨 주고 쌍방향 소통 가능 앱 헬시노트(Health Note)’를 개발하여, 보다 발전된 치료를 선보였다. 헬시노트는 삼성물산 IT 분야를 전담하고 있는 주식회사 씨브이네트(대표 이원익)와 공동으로 개발했다.

헬시노트는 앱 이용 환자의 목적에 따라 당뇨노트, 혈압노트, 비만노트 세 가지로 나누어 서비스 한다. 혈당, 혈압, 체중 측정 정보와 식사 유형, 운동 내용 등을 스스로 기록하고 관리할 수 있는 앱이다.

3가지 서비스로 편안한 혈당관리

환자를 찬찬히 챙겨주는 서비스로 다음 세 가지 메시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 혈당 변화와 영향 요인에 대한 분석 결과 △ 환자가 수립한 건강 목표 달성도와 평가 △ 궁금증에 대한 답변 등 이다.

앱에서 질문한 내용이 다빈도 질문이면 준비된 답변을 즉시 받을 수 있고, 그 밖의 질문은 강북삼성병원 당뇨전문센터 의료진이 확인하여 빠른 시일 내에 답변을 준다.

환자가 입력한 기록은 주치의도 본다

헬시노트는 환자를 위한 솔루션과 함께 의료진을 위한 솔루션을 함께 개발하여 헬시노트에 기록된 자료들을 주치의가 진료 시 참고 할 수 있다.

헬시노트는 강북삼성병원 환자들에게 단계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환자 스스로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우선 제공하고, 추후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인허가 심사를 거친 후 의료진과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편의성 향상을 위해 NFC 통신 기법을 이용한 혈당 자동 입력 기능도 제공될 예정이다. 교통카드처럼 혈당기에 스마트폰을 갖다 대면 혈당 수치가 자동으로 입력되는 시스템이다.

강북삼성병원 당뇨전문센터에서는 헬시노트 이용과 혈당 개선의 관계를 확인하는 임상시험을 진행했으며, 혈당관리 개선에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헬시노트는 4월 중 안드로이드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 스토어에 강북삼성병원 ‘Healthy Note'로 등록될 예정이며, 강북삼성병원 환자들에 대한 인증 절차를 거친 후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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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치선 기자 charity19@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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