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같은 몸 팔아 용돈을 벌다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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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여대생이 학생증을 미끼로 미군들을 유인, 몸값으로 용돈을 뜯어 쓰던 이모(22·B여대 가정과 2년) 윤모(21·H대학 신문학과·2년)양 등 두 명이 4일 새벽 서울 용산경찰서에 연행되어 도덕재무장을 부르짖던 전 여대생의 망신을 톡톡이 시켰다.
○…보호실에 끌려와서도 담배를 피워 물고 「외화 획득으로 궁한 용돈을 메워 나가는 게 무슨 죄가 되느냐?」고 조금도 뉘우침이 없는 이들은 보호실 동료들로부터도 미움을 독차지.
○…삼각지 등지에서 지나가는 미군에게 학생증을 내보이며 윤락행위를 해왔다니 이들은졸업할 때 외화획득 유공상이라도 탈 셈이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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