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셀 녹십자셀로 사명 변경…"무상감자로 재무구조 개선"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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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벤처기업 이노셀이 제 2의 창업을 선언했다. 자본감자를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회사명도 녹십자셀로 변경했다.

이노셀(대표 한상흥)은 최근 진행된 제21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사명변경 및 자본감소의 건을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주주총회에는 자본감소 안건이 원안대로 가결됐다. 이에따라 이노셀의 사명은 ‘녹십자CELL’ (녹십자셀·Green Cross Cell)로 변경했다. 또 10:1 비율의 무상감자를 통해 90% 자본감소를 추진한다. 회사 측은 무상감자로 과도하게 발행된 주식수를 줄임으로써 재무구조 개선 및 주주 가치 제고의 기반이 확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노셀 한상흥 대표는 "무상감자로 인해 주가에 단기적 충격이 있을 수 있겠지만 장기적인 회사의 비전을 위해 꼭 필요한 결정이었다"며 "새롭게 태어난 녹십자셀의 기업가치 극대화를 통한 주가로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상감자가 승인됨에 따라 다음달 24일부터 5월 12일까지 주권의 매매거래가 정지된다. 신주는 오는 5월13일 상장된다. 자본금은 현재 579억원에서 57억9000만원이 되고, 발행주식수는 현재 1억1588만주에서 1158만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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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선미 기자 byjun3005@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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