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싸한 달래와 닭가슴살 콤비 … 나른한 봄, 힘이 솟아요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08면

봄이 되면 겨울에 비해 활동량이 늘어나면서 우리 몸은 단백질이나 비타민·무기질 등 각종 영양소를 더 많이 필요로 한다. 닭가슴살·참치 등 양질의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해야 하는 이유다. 서양에서는 감기에 걸렸을 때 민간요법으로 ‘치킨 수프’를 먹는다. 그래서 닭고기를 ‘할머니의 페니실린’이라 부르기도 한다.

닭고기의 붉은 살에는 항산화 효과가 탁월한 셀레늄이 풍부한데, 셀레늄은 우리 몸에 활력을 주고 면역력을 강화시켜 감기나 피로 예방에 도움을 준다. 또 동의보감에 따르면 “닭고기는 비장과 위장을 튼튼하게 하고 소화력과 골수를 강하게 하며 질병 후 허약 증세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닭고기의 여러 부위 중에서도 닭가슴살은 다른 육류와 달리 힘줄이나 지방이 없어 어린이들이 먹기 좋을 뿐만 아니라 샐러드나 구이·튀김·조림 등 다양한 형태로 요리하기 좋다. 손으로 찢은 것처럼 결이 살아 있는 닭가슴살 통조림을 활용하면 별도로 손질할 필요가 없어 편리하다.

제철을 맞은 달래는 비타민 C와 칼슘이 풍부해 식욕부진이나 춘곤증·빈혈 예방에 도움이 된다. 또 육류 요리와 같이 먹으면 콜레스테롤을 낮춰주는 역할도 한다. 달래에는 매운 맛을 내는 알리신 성분이 들어 있어 아이들을 위한 식단을 준비할 때는 달래 대신 파프리카나 오이·부추 등을 넣는 것이 좋다. 부추를 사용할 때는 먹기 직전에 소스를 뿌려야 부추의 식감을 살릴 수 있다.

재료(1인분)=동원 순닭가슴살 1캔, 달래 100g, 통깨 약간

마늘소스 재료=간장 1작은술, 식초 2큰술, 설탕 1.5큰술, 맛술 2분의1 큰술, 다진 마늘 1큰술, 소금 약간

만드는 법=①순닭가슴살을 체에 받쳐 물기를 제거한다. ②달래는 뿌리 쪽 껍질을 벗기고 흐르는 물에 씻어 물기를 빼고 5cm 길이로 썬다. ③마늘소스 재료를 섞어 양념을 만든다. ④순닭가슴살과 달래를 섞은 뒤 마늘소스를 넣어 살살 버무린다. 먹기 직전 통깨를 뿌린다. 쿠킹스튜디오 ‘네츄르먼트’ 대표 mklee6570@hanmail.net

동원F&B의 건강한 Event 동원F&B가 중앙일보 독자들을 위한 선물을 준비했습니다. 오늘 소개된 ‘순닭가슴살 달래냉채’에 들어간 ‘동원 순닭가슴살’을 드립니다. ▶인원: 30명 ▶응모방법: 3월 28일까지 www.facebook.com/dongwonfnb에 ‘건강한 요리를 만들어 주고 싶은 대상과 이유’를 남겨 주시면 추첨을 통해 선물을 보내 드립니다. ▶당첨자 발표: 3월 29일 www.facebook.com/dongwonfnb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