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중장원」김만복군 출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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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교도소에 복역중 대학 입시 검정시험에 2등으로 합격한 김만복919)군(중앙일보 보도)이 각게의 석방 운동에 힘입어 29일 하오 5시 복역중인 김천 소년 교도소를 출감했다. 법무장관의 가석방 특별재가를 얻어 이날 출소한 김군은 교도서 철문을 나서면서 서호선 소장을 비롯한 여러 간부들의 다뜻한 마중을 받았다.
??????????????? 을나선 김군은 『각계의 후원에 보답하는 길은 지망하는 서울 사대에 합격하는 길뿐』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지난 5월16일 입소한 김군은 검정 시험 합격 후 수백통와 격려 편지와 연하장을 받았고 김천 지구 교화 대책위언회를 중심으로 광범한 가석방 운동이있었다. 김군은 고향 합천으로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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