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에 협상주선 요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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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유엔본부19일AFP급전합동】미국은 19일 「우·탄트」 「유엔」사무총장에게 월남전의 항구적인 휴전과 평화협상을 주선해 줄 것을 호소했다. 「골드버그」 미국 「유엔」대표는 「우·탄트」씨와 20분간 비밀회담을 갖고 미국정책의 새로운 제의를 밝힌 서한을 전달했다. 이 서한은 월남의 올해의 「크리스머스」휴전을 연장시켜 평화협상을 마련하자는 교황 「바오로」6세의 호소에 언급하고 미국은 월남전의 휴전을 위한 어떤 노력이라도 전폭 지원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유엔」대변인은 「우·탄트」사무총장이 미국정부의 새로운 제의를 면밀히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탄트」총장은 「알제리」대표 「부아투라」씨와 회동하고 또 소련 수석대표 「니콜라이·페도렌코」와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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