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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고·키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5면

현상금 붙은 악한만을 처치하여 상금을 타먹는 왼손잡이 명사수 「링고」(마크·다몬)는「텍사스-멕시코」국경일대를 주름잡는 「페레스」형제와 대결한다.
개척민에게 그들의 땅을 빼앗긴 「아파치」족과 손잡은 「페레스」일당은 결국 「링고」와 보안관에게 전멸 당한다는 판에 박은 줄거리.
「셀지오·콜부치」가 감독한 이 「이탈리아」식 서부극은 신나는 「호스·플레이」와 「터프·가이」로 엮어지는 본고장 「웨스턴」과는 달리 명인의 신기를 눈요기로 팔고있다.
여자를 죽이는 가학한 취미도 다른 서부극에서 볼 수 없던 새 경지. 휘파람으로 부르는 「칼로·사비나」의 주제가는 일품. 전편에 「페이소스」가 흐른다. 색채 「와이드」 -대한서-<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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