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들이 남자들보다 걱정 많이 해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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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이 남성들보다 걱정과 근심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연방정부 질병관리본부가 2010~2011년 조사한 바에 따르면 매일 혹은 매주 한번 이상 걱정을 한다고 응답한 여성은 22%였다. 이는 같은 조사에서 나타난 걱정이 많은 남성 비율 16%보다 6%포인트 높은 것이다.

또 이번 조사에서 일반적으로는 중년 혹은 장년층 이하 연령대 사람들이 고령자보다 걱정을 더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중장년 이하 연령층 사람들보다는 노년층이 더 행복하고 스트레스가 없다고 응답한 사실에서도 뒷받침 된다.

이번 조사의 질문은 “매일, 매주, 매달 혹은 일년에 얼마나 자주 걱정을 하느냐”는 것이었다. 이에 대해 18~44세 남성의 17%가 적어도 매주 한 차례 이상 걱정을 한다고 답했다. 45~64세 남성 가운데 이 비율은 18%였다. 또 18~64세 여성 가운데 적어도 매주 걱정을 한번 이상 한다고 응답한 사람의 비율은 23%였다.

반면 75세 이상일 경우 남성들 가운데는 단지 11%가, 여성들 가운데는 16%가 적어도 매주 한 차례 이상 걱정을 한다고 답해 노령층에서 근심하는 사람들의 비율이 현저하게 낮았다.

이번 연구결과는 15일 라이브사이언스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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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혜준 기자 hjune@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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