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텍사스 출신 투수 릭 헬링, 애리조나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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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까지 미국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에이스로 활약했던 릭 헬링(32)이 월드시리즈 우승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유니폼으로 바꿔 입었다.

지난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우완 헬링은 20일(한국시간) 애리조나와 2003년 옵션을 포함한 1년 계약에 합의했으나 구체적인 계약 액수는 밝혀지지 않았다.

헬링은 메이저리그 최고의 `원투펀치' 랜디 존슨과 커트 실링이 버티고 있는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할 예정이다.

지난 94년 텍사스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입문한 헬링은 98년 20승(7패)으로 아메리칸리그 다승왕을 차지했으나 지난해에는 총 34경기에 등판, 12승(11패)과 방어율 5.17에 그쳤다. (피닉스<미 애리조나주>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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