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日 대표팀, 8개 평가전 상대 확정

중앙일보

입력

일본축구대표팀이 2002한일월드컵축구대회 본선에 대비, 모두 8차례에 걸쳐 평가전을 치른다.

일본축구협회(JFA)의 평가전 계획에 따르면 일본대표팀은 3월 21일 우크라이나를 불러들여 오사카에서 첫 경기를 갖고 곧바로 유럽으로 이동, 같은달 27일 한국과 같은 조에 편성된 폴란드와 친선경기를 치른다.

일본은 또 4월 중 요코하마에서 열릴 코스타리카와의 A매치를 통해 전력을 가다듬은 뒤 기린컵대회 기간에 온두라스(4.29), 슬로바키아(5.2)와 격돌한다.

기린컵 직후에는 스페인으로 건너가 5월 7일 스페인 프로축구 명문인 레알 마드리드와 정면 대결을 하고 7일 뒤인 14일 노르웨이와 맞붙는다.

일본 대표팀은 이어 5월 25일 도쿄에서 스웨덴과 마지막 평가전을 가진 뒤 트레이닝 캠프가 차려지는 시즈오카로 이동한다.

필립 트루시에 일본대표팀 감독은 "모든 친선전은 각각 축구스타일이 다른 러시아, 벨기에, 튀니지와의 조별 리그에 대비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며 선수들도 팀워크 향상 속에 경험을 쌓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교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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