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후, 거짓말탐지기 조사 받는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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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포토]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탤런트 박시후(35)가 13일 사건 관련자들과 함께 거짓말탐지기 조사를 받는다고 이날 뉴시스 등이 보도했다.

서울 서부경찰서는 “박씨와 후배 K(24)씨, 피해자 A(22)씨와 이날 오전 9시부터 서울 양천구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거짓말탐지기 조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이 거짓말탐지기 조사까지 하는 이유는 양측의 진술이 엇갈리는데다 혐의를 입증할 증거가 부족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뉴시스가 분석했다.

A씨 측은 A씨가 사건 당시 의식을 완전히 잃었던 상태였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박씨 측은 A씨가 의식이 있는 상태였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재 성폭행 여부를 가려내는데 관련자들의 진술에 상당 부분 의존해야하는 상황이어서 이날 거짓말탐지기 조사 결과는 경찰 수사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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