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女,10대 아들 여친이 화장실서 애 낳자…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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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갓난아이가 화장실 쓰레기통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뉴스1이 12일 보도했다. 아이의 엄마는 10대 여성이었다.

경찰은 11일 오후 5시 경기 파주시 문산읍 선유리의 한 아파트 화장실 쓰레기통에서 갓난아이가 휴지에 쌓여 숨진 채 발견돼 수사중이라고 전했다.

A(18)양는 이날 남자친구 B(17)군의 집에 놀러갔다 화장실에서 출산한 뒤 아이를 휴지통에 버리고 나왔다. 마침 집에 있던 B군의 어머니 C(40)씨가 하혈하는 A양을 목격했고, 화장실에 숨진 채 버려진 아이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A양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고등학교를 자퇴한 A양과 B군은 교제를 시작한지 오래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에서 A양은 “임신한 지 몰랐다”고 진술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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