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과 분신자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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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대전】15일상오8시30분쯤 대덕군유성면 동맹리448 최용적 (46)씨가 이웃 상대리119 박재식(45)씨집에 휘발유7되를 뿌려 불지르고 자기몸에도 휘발유를 뿌려 업고간 둘째아들 원일 (3)군과 함께 타죽었다.
죽은 최씨는 박씨와 오래전부터 자기소유 임야를 둘러싸고 소송을 벌여오다가 패소케되자 이날 아침 홧김에 박씨집에 쫓아가 『너죽고 나죽자』고 불을 질렀다는것. 이사고로 박씨집초가 3간이 반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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