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하키] 고려대, 동원 꺾고 5연승

중앙일보

입력

고려대가 2001-2002강원도컵 코리아아이스하키리그에서 동원 드림스를 누르고 파죽의 5연승을 달렸다.

고려대는 14일 춘천 의암빙상장에서 계속된 2차리그에서 2-2로 맞선 3피리어드에서 김도윤과 전진호가 연속 골을 터트려 동원의 추격을 4-2로 힘겹게 따돌렸다.

일찌감치 4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한 고려대는 이로써 10승1무1패로 승점 31을 기록, 2위 한라 위니아(승점 27)와의 격차를 4점으로 벌려 남은 2경기에서 1승만 보태도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하게 됐다.

승점 19에서 발이 묶인 동원은 4위 현대 오일뱅커스(승점 22)를 따라잡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놓치면서 4강행이 어려워졌다.

1피리어드 0-1에서 송동환의 연속골로 전세를 뒤집은 고려대는 동원의 반격에 고전하다 3피리어드 5분께 윤태웅에게 뼈아픈 동점골을 허용했으나 2분만에 김도윤의 단독골로 한숨을 돌린 뒤 종료 1분여전 전진호가 송치영의 도움으로 쐐기골을 뽑아 승부를 갈랐다. (서울=연합뉴스) 김재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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