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셀 1년만에 관리종목 해제…"3자 배정 유상증자 안해"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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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셀이 1년 만에 관리종목에서 해제됐다. 지난해 감사보고서 결과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이노셀(대표 한상흥)은 연속 영업손실 발생(4사업연도)으로 관리종목으로 지정됐다 최근 해제됐다고 8일 밝혔다. 이노셀은 항암면역세포치료제 '이뮨셀-LC' 개발과 대규모 임상 3상을 진행하면서 2008년부터 2011년까지 4년 연속으로 영업손실이 발생했다. 이후 관련 규정에 따라 관리종목으로 지정됐다 흑자전환에 성공하면서 극적으로 해제된 것.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최대주주인 녹십자에 이뮨셀-LC 실시권을 부여하고 임상 3상을 성공적으로 종료해 영업이익을 흑자로 전환하는데 성공했다"고 말했다.

최근 이노셀은 제2도약을 위한 회사가치 높이기 작업에 한창이다. 우선 사명을 ‘녹십자CELL’ (녹십자셀, Green Cross Cell)로 변경한다. 또 90% 비율의 무상감자를 통한 자본감소를 추진하고 있다.

모기업인 녹십자와 브랜드 가치를 공유해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다. 특히 중장기 신성장동력 사업인 세포치료제 분야를 집중 육성할 것이라는 의지도 반영하고 있다.

이노셀 한상흥 대표는 "이노셀 미래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며 "시장에서 우려하는 무상감자 이후 제3자 배정의 유상증자 추진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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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선미 기자 byjun3005@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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