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숙자 숙소 마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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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서울시는 오는 11일부터 서울시내 11개의 노숙자 합숙소를 설치, 동사자 방지에 나서기로 했다.
임시노숙자 구호소로 불릴 이수용소는 의지할곳없는사람과 여행중 여비가떨어져 고생하는사람들을 돕게될것인데 1박 2식을 무료제공하며 한 사람이 하루 묵어가는 것을 원칙으로하고있다.
이를 위해 양곡2만6천2백50「킬로」와 천막 11개가 확보됐으며 1개 천막마다 난로 2개를 피워 50명씩을 수용토록 하고있으나 침구가 많이 모자라는 형편이다.
합숙소는 서대문 2개소, 영등포 2개소이며 나머지 구는 각 구마다 1개소씩이며 올 겨울 동안에 5만명의 어려운 사람을 도와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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