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미 “중국서 북한 마약 판매 성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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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미국 국무부는 7일(현지시간) 발간한 ‘2013 국제마약통제전략(INCSR) 보고서’에서 “북한과 중국 국경지대에서 마약 판매가 성행하고 있다. 상당한 양의 메타암페타민(히로뽕)이 북한에서 생산돼 중국으로 팔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국무부는 “2004년 북한 외교관이 이집트와 터키에서 마약을 밀수하다가 체포된 뒤부터 북한 정부가 마약 거래에 개입한 흔적이 발견된 적은 없다”며 “하지만 북한 정권이 이를 은폐하는 데 익숙한 만큼 북한 정권이 마약의 불법 생산과 거래에 개입했을 가능성을 배제해선 안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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