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송·분배과정 조사하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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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박 대통령은 4일 날로 악화되고 있는 연탄기근을 해결하기 위한 긴급대책의 하나로 매일 연탄수송용으로 8백 20량의 화차를 배정해오던 것을 80량을 증가, 매일 9백량의 화차를 동원, 연탄 수송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라고 관계장관에게 지시했다.
박 대통령은 현재 연탄의 공급이 수요에 미치지 못하는 것은 아님에도 불구하고 연탄기근이 계속 악화되고 있는 것은 연탄의 생산수송 및 분배과정에서 잘못 된 점이 있다고 지적, 청와대 민원 및 정무비서관을 총동원, 무연탄의 생산과정 , 수송상황 및 분배과정에 있어서 제조업자로부터 중간상인, 소매상인, 실수요자에 이르는 과정에 시정해야 할 사항을 조사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그런데 박대통령의지시에따라연탄수송용화차가80량더늘어나 면하루3천2백「톤」의석탄이더수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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