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파논의 전혀 없었다"|방위조약 수정어려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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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김성은 국방부장관은 4일 상오 「존슨」 대통령의 방한 때 논의됐던 한미상호조약 제 3조(피침시의 반격조치)의 조정은 절차상 힘들게 되어 미국 대통령의 긴급병력사용권의에한 즉각 개입에 의존하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김 장관은 주한미군 불감축은 만족하게 보장받았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회견에서 일부 외신에서 보도한 새로운 증파 운운은 전혀 없었으며 이 이상의 증파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잘라 말했다.
김 장관은 비무장지대에서 북괴군의 도발 행위가 잦은데 대해 『이는「존슨」대통령의 방한을 계기로 더욱 굳어지는 한·미 유대를 해치려는 계획적인 행위로 보고 지금까지는 「존슨」대통령의 방한 때문에 아군이 은인자중했지만 앞으로는 그 같은 도발행위에 가차없는 반격을 가할 것이며 그로 인한 결과는 전혀 그들의 책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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