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외 확정적 종합제철국제차관단|미·독중심으로구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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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종합제철공장건설을위한 차관단구성에 일본이 제외될것이라는 사실이 거의 확정적이다.이는 지난월말까지 일본의명확한태도를 기다리던 정부가2일현재 아무런 통고를 받지않았다는데서 확인된 것이다.
2일기획원당국자는 일본의참여가 비관적이라고 말하고 정부는 종전의방침대로 일본을제외한 미·서독을중심으로 차관단구성을추진하는 방침에 변함이 없다고 태도를 명백히했다.
그런데 미국의 대표적업자인「코파스」제철측은 일본업자를 기술및용역만에라도 참가시킬 의사를 표명하고 있으며 정부는 이러한 일본업자의 소극적인 참여를 받아들일수없다는 태도를 굳히고 영·불·이등 구라파지역의투자를 종용하도록 뒷받침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기획원당국은 일본이 참여하지않더라도 오는7일까지 종합제철국제차관단이구성될것이라고 말하고 일본이 참여않을경우 제철공장의 총건설비가 10%내지12%정도 비싸질것이라고 보고있다.
한편 일본이제외된 이차관단은 제철공장의 투자자원으로 약50%해당금액을 AID에 의존할것이며 나머지50%를 미·서독및 기타구라파 모든나라로부터의 투자로 충당할것으로 보이며총건설비는 8천만불에서 1억불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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